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의 결혼식이 어제 철통 경비 속에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. 하지만 특별했던 결혼식 뒷이야기들이 속속 밖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벌가의 흔치 않은 국제결혼인 데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'세기의 이혼' 이후 치러진 혼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는데요, <br /> <br />법적으로 남남이 된 이후 처음 대면한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신부 측 부모석에 나란히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의 사위이자, 민정 씨의 남편 케빈 황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하버드대,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민정 씨 역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했던 만큼 두 사람은 '군'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이웃 주민에서 부부의 연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결혼식에 앞서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는데요, 한·미 전우를 위한 추모의 의미로 모든 하객들이 1분가량 고개를 숙이고 묵념한 겁니다. <br /> <br />또 하객석 뒤편에는 실종 또는 전사한 용사를 추모하는 의미가 담겨 있는 빈 테이블, 이른바 '실종자 테이블'이 마련돼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철통 보안 속에 정·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한 결혼식. <br /> <br />민정 씨 부부는 미국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1415230742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